진나라는 북방의 야만족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5,000Km에 달하는 만리장성을 쌓는 것으로 수비적인 전략을 취한 반면, 로마는 침략자에 대해 정복하고 정복지를 로마화하는 전략을 구사하였다.
로마의 이러한 공격적 전략의 핵심은 잘 조직화된 군대체제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로의 정비였다. 그들은 정복하기 전 먼저 도로를 포장하였고 그 길로 물자와 군수품 등 병참을 원할히 하였으며, 정복 후에는 상업적 교류가 활발해 지도록 하였다.
로마제국이 포장한 도로가 자그마치 80,000Km이며 이 길들은 지금 유럽의 주요 간선도로의 모태가 되었다. 도로는 10m 깊이에서 부터 작은 모래부터 시작하여 자갈로 차곡차곡 잘 다진 후 큰 돌로 마무리하여 매우 견고했으며, 길가에는 수로도 있었다고 한다. 아직도 남아있는 길이 더러 있다고 한다. 천년전의 길이....
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.
source : 로마인이야기 (책)
No comments:
Post a Comment